도와 도경은 치안 사각 지대로 분류되고 있는 16개 시·군 지역 경계와 도로변의 후미진 곳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완구 충남 도지사와 박종준 충남 지방 경찰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한 도는 사회적 약자 보호 차원에서 광역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민생 치안 안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 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가기로 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경제 위기 도래와 함께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생계형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법질서 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도와 도경이 상호 유기적인 지원·협조·협력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도정과 경찰 현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민생 치안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도민 생활 안정 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완구 충남 도지사는 "도민의 생활 안정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영역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도와 경찰청이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면서 충청도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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