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6GHz 풀 광대역 LTE 서비스 상용화
상태바
LG유플러스, 2.6GHz 풀 광대역 LTE 서비스 상용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3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2.6GHz 대역에서 풀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할당받은 상하 총 40MHz폭의 광대역 주파수로 서울 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 은평구 등 인구밀집 지역과 수원, 안양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년 2월말까지는 서울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는 광역시 전 지역에서도 광대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국 서비스도 내년 7월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3개월에 걸쳐 광대역 LTE 기지국 구축에 사용되는 설비의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왔으며 필드 테스트 등 상용화 시험을 완료함에 따라 12월 중순부터 광대역 LTE망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LG유플러스가 광대역 LTE를 시작함에 따라 2.6GHz를 지원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LTE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최대 100Mbps 속도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LG G2, LG G 플렉스,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CA 등 LTE-A 스마트폰 이용 고객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속도인 최대 150Mbps로 LTE를 즐길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40MHz의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해 최대 50Mbps의 업로드 속도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제공은 물론 80MHz폭의 대역에서 LTE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멀티캐리어가 지원되지 않는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은 기존의 800MHz 대역에서 LTE를 사용하고 멀티캐리어 및 LTE-A가 지원되는 스마트폰과 광대역 LTE 지원 스마트폰 이용자는 2.1GHz 또는 2.6GHz를 함께 사용해 트래픽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광대역 주파수 대역과 기존의 LTE 대역을 묶어 다운로드 최고 속도 225Mbps가 가능한 2밴드 CA와 800MHz 및 2.6GHz 대역, 2.1GHz 대역까지 세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3밴드 CA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광대역 LTE 구축과 함께 LTE-A 구축도 병행해 전국 84개시 주요지역에 구축된 LTE-A 커버리지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본부장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넓은 40MHz 주파수 폭을 활용해 광대역 LTE를 제공하는 만큼 단순히 네트워크 속도경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광대역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