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그룹사의 비약적인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3078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무선영업에서의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통신 매출이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미디어, 콘텐츠, 금융, 렌탈 등 비통신 분야는 통신과의 시너지를 통해 약진하고 있으며 특히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그룹사들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1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322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무선단말 판매 관련 매출 하락 등으로 매출이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2.3% 하락한 1조713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LTE 가입자가 전체 무선의 41.8%인 682만명으로 확대되고 ARPU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장기적인 성장세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감소한 1조4624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현재 약 2767만명의 올-IP 가입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여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7% 성장한 3510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3분기에 23만명이 증가해 667만명에 도달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신차 장기렌터카'로 신규시장을 개척 중인 KT렌탈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9769억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기타서비스 매출은 KTens, KT텔레캅 등 기타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430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25년간 4G LTE 독점 사업권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폴란드에서 약 1200억원 규모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해외지역으로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연간 글로벌 사업수주 규모가 약 3000억원으로 전망됨에 따라 작년 실적(873억원) 대비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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