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프리 IPO 투자 유치 마무리··· IPO 준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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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프리 IPO 투자 유치 마무리··· IPO 준비 추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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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경영 시스템 정비와 사업 효율화 등 IPO 준비 본격 추진

옐로모바일이 이달 중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향후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옐로모바일은 프리 IPO 투자 유치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포메이션8·SBI 홀딩스·Ocean Equity Partners 등 다수 투자자들이 순차적으로 전환사채(CB) 형태로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이에 옐로모바일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 6월 중 투자 유치를 마무리짓기로 결정했다. 옐로모바일이 창사 이후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 총액은 2800억 원 수준이다.

이상훈 CFO는 “프리 IPO차원의 모회사 투자 유치는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현재 진행∙계획중인 잔여 투자 유치 자금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한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이 각 회사 단위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6월3일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 대표의 회사 대여금 100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통주 전환에는 프리 IPO 투자 유치와 동일한 기업가치(4조7000억원)가 적용됐다.

이 대표는 “책임 경영과 회사 성장 차원에서 사재 출연 시기를 계속 고민해왔다”며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는 지금 시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사재 출연으로 자본이 확충되면서 옐로모바일 부채비율은 현재 연결기준 125%에서 116%로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옐로모바일은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계열사 합병을 통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4월엔 '옐로모바일 2.0 선언'을 통해 ▲경영관리 체계화 ▲경영역량 강화 ▲수익성 강화 ▲시너지 극대화 등의 경영 방침을 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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