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 범죄예방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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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 범죄예방 효과 ‘톡톡’
  • 이광재
  • 승인 2013.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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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이 범죄발생률 감소와 사건사고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구청 14층에서 개소한 부산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구 전역의 방범용, 학교안전용, 불법행위 단속용 CCTV 카메라 486대를 모두 연결해 한 곳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경찰과 구청 관제요원, 교육청 관제요원 등 28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이다.

부산진구에 따르면 올 1분기 운영 결과 범죄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줄어든 4056건으로 집계됐다.

각 기능별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정보 활용을 통한 범인검거 등 사건·사고 해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사목적으로 부산진경찰서 등에 77건을 제공, 19건을 해결하고 58건을 조사 중이다. 이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것.

지난해 12월22일 0시52분께 가야3동에 설치된 CCTV로 뺑소니 승용차를 발견, 가야지구대에 즉시 통보해 물피도주 및 음주운전혐의로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지난 1월8일 오후 7시께 당감동 색동어린이공원에서 학생들이 종이컵에 촛불 켜고 담배를 피우는 것을 발견, 화재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당감지구대에 통보하고 당감지구대가 현장에 출동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 밖에도 주취자와 청소년 폭력 행위, 교통사고, 도주차량 등을 발견해 경찰에 통보해 여러 건의 사건사고를 해결했다.

한편 구는 올해 노후됐거나 성능이 떨어진 CCTV를 교체하고 설치 요청이 들어온 390곳 가운데 34곳을 선정해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를 예방하고 기 질서를 확립하는 지역주민의 안전과 질서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운영으로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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