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B tv 가입자가 30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3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300만 번째 가입고객과 장기가입 우수고객에게 각각 삼성 LED 55인치 TV를 증정했다. 또 3월 말까지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LED 40인치 TV(2명), 스마트빔 ‘아트’(5명), ‘딸기듬뿍 티라미스’ 기프티콘(30명), 해피머니 상품권 3만원(100명)을 제공한다.
B tv의 역사는 국내 IPTV의 역사다. 2006년 국내최초로 IPTV 서비스(당시는 VOD만 가능)를 선보인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불법다운로드가 당연시되던 콘텐츠 유통시장에서 ‘콘텐츠는 유료’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시청자가 본방송을 놓쳐도 10분 내 VOD(다시보기)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시청선택권을 넓히는 등 다시보기 대중화를 이끌었다.
B tv의 성장 배경은 콘텐츠·셋톱박스·화질 개선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이다.
차별화가 쉽지 않은 콘텐츠 분야에서 애니메이션 등 키즈 콘텐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파악해 펀드를 조성해 키즈 콘텐츠 확보에 주력했다. 뽀로로 시즌4와 시즌5, 로보카폴리, 라바, 부릉부릉 부르미즈 등 B tv가 독점제공하는 키즈 콘텐츠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UHD 콘텐츠 수급에 노력하고 있다. UHD 시장 초기로 아직 UHD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풀HD화질을 UHD급 화질로 전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도입하는 등 UHD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에도 주목했다. 미디어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결합한 B 박스, 고화질을 선도하는 UHD 셋톱박스의 상용화 등을 이뤄냈다.
이런 B tv의 노력은 NCSI(국가고객만족도) 4년 연속 1위,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장기가입 우수고객인 한완규 씨는 “2006년부터 B tv를 이용했다”며 “미드, 영화 콘텐츠가 다양하고 특히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VOD로 볼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상품과 서비스에서 혁신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B tv를 서비스하고 있다”며 “300만 고객의 선택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