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가 서버 기반 SAN(Storage Area Network) 솔루션인 ‘EMC 스케일IO(EMC ScaleIO)’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EMC 스케일IO 버전1.31은 VM웨어 환경에서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되고 VM웨어의 가상화 플랫폼인 v스피어(vSphere)의 설치 및 관리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MC 스케일IO는 여러 컴퓨팅 자원을 융합한 단일 계층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으로서 소프트웨어만으로 서버 기반 SAN(Storage Area Network)을 구성할 수 있다. EMC 스케일IO는 또 스케일 아웃 방식으로 수백 또는 수천개 노드까지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분산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동시 처리할 수 있으며 추가되는 서버 및 스토리지 수에 비례해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인프라가 변경될 경우에도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고 분산 스토리지 전체에 데이터를 재분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출시된 EMC 스케일IO v1.31은 성능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설치 과정이 간편해지고, v스피어(vSphere)의 원활한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VM웨어와 스케일IO의 통합성을 강화했다.
EMC 스케일IO의 신규 버전은 VM웨어 뿐 아니라 KVM, 젠, 하이퍼-V 등 다양한 가상화 환경을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
성능 측면에서는 ‘램 리드 캐시(RAM Read Cache)’가 향상돼 보다 세분화된 컨트롤과 특정 볼륨에 대한 더 빠른 읽기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됐으며 관리성측면에서는 ESX 커널에서 스케일IO를 보다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시스템 오버헤드를 낮췄다고 한국EMC는 밝혔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EMC는 고객들이 스케일IO와 바이퍼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좀 더 손쉽고 효율적으로 컴퓨팅 자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품 혁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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