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 한글과컴퓨터이 MDS테크놀로지의 지분 1.5%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 3월 MDS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가 된 한글과컴퓨터의 지분은 15.8%에서 17.3%로 증가했다.
이번 지분 취득과 관련해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MDS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로서 기업가치를 고려했을 때 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부여 받은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1% 증가했다고 잠정 발표한 MDS테크놀로지는 최근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하는 등 임베디드 시장을 넘어 IT 시장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의하면 MDS테크놀로지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인 미국 스플렁크(Splunk)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해 시장 잠재력이 큰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했으며 스플렁크는 전세계 79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고 국내에서도 인터넷포털, 통신사, 제조사, 금융, 게임개발사 등 200여개사에서 사용 중으로 점차 도입이 확대될 전망으로 내년도 MDS테크놀로지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대비 26% 늘어난 731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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