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후아 “스마트 IoT 시대, 모든 것은 서비스로 소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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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후아 “스마트 IoT 시대, 모든 것은 서비스로 소비될 것”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12.0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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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마오 다후아 해외 비즈니스 센터 부사장대우가 말하는 다후아의 성장 비결과 청사진

[CCTV뉴스=신동훈 기자] 다후아는 Security China 2018에서 스마트 시티 솔루션인 ‘다후아 도시의 심장(Heart Of City, 이하 HOC)’를 선보이며 AI 딥 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IoT, 빅데이터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다후아는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솔루션 판매를 통해 충성심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 개발로, 기술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영상보안 기업에서 IoT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모하고 있는 다후아의 성장 비결과 청사진은 무엇인지 리오 마오 다후아 해외 비즈니스 센터 부사장대우(Rio Mao, Deputy General Manager, Overseas Business Center)을 만나 들어봤다.

리오 마오 다후아 해외 비즈니스 센터 부사장대우(Rio Mao, Deputy General Manager, Overseas Business Center)

Q. CPSE 2017에서 다후아는 비디오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Security China 2018에서는 무엇을 주제로 부스를 꾸렸는가?

A. 다후아는 올해 HOC를 출시하며 새로운 청사진 마련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을 제시했다. HOC 전략은 다후아의 강력한 기술 혁신과, 최상위 보안 아키텍처 그리고 운영 서비스 기능 기반 아래 스마트 시티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딥 러닝, IoT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구성하고자 한다. 도시 운영을 더욱 스마트하게 함과 동시에 도시 거주민들에게 고품질의 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HOC는 완전한 센싱, 완전한 지능형, 완전한 컴퓨팅, 완전한 생태계(Full Sensing, Full Intelligence, Full Computing, Full Ecosystem) 등 ‘4 Full’ 기능으로 지원되는 스마트 시티를 위한 개발 엔진이다. 도시와 산업 그리고 상업적 레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플랫폼, 2센터, N애플리케이션(1+2+N)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 시티 프레임워크 구축을 실현한다. 다후아의 미래 솔루션과 비즈니스 시스템은 엔드투엔드 솔루션 역량 개선과 향상을 위해 1+2+N 아키텍처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다후아 HOC의 ‘4 Full’ 기능은 단순히 제품과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닌 글로벌 관점에 초점을 맞춰 도시에 전문적이고 효율적이며 스마트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HOC가 도시와 산업의 원동력으로써, 건강한 도시개발을 추진하게 하는 도시의 맥박(데이터)을 감지할 수 있는 심장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Q. 다후아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딥 센스(Deep Sense)를 개발하기도 했고, 인텔 모비디우스(Movidius) 칩이 탑재된 딥 러닝 카메라와 NVR 등을 개발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새로운 제품은 무엇이 있는가?

A. Security China 2018에서는, HOC의 4 Full 기능을 지원하는 다후아의 수십 가지 새로운 기술과 제품, 솔루션들이 산업별로 어떻게 도입됐는지 선보였다. 양 빈(Yang Bin) 다후아 R&D 센터 부사장은 “실제 고객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보안 감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컴퓨팅과 지능형 네트워킹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다후아는 다차원 IoT 감지 기능 향상을 위해 AI 시리즈 듀얼 4MP 슈퍼 스타라이트 뷸렛/돔 통합 카메라를 출시했다. 다후아가 자체 개발한 스플라이싱(Splicing) 알고리즘과 결합된 멀티 스펙트럴 이미징 기술을 통해 완벽한 컬러 이미지를 제공한다.

AI 시리즈 6400W 멀티센서 파노라믹 네트워크 카메라 + PTZ 카메라는 군중과 트래픽 밀도에 대한 전체 장면(Scene)에 대한 분포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얼굴 표정 분석과 행동 분석을 위해 AI 돔 카메라를 사용한다. 다후아 AI 시리즈 중에는 지능형 검사 시스템과 지능형 X-레이 점검 서버가 있는데 총과 칼, 액체, 스프레이나 전자 제품 등의 식별이 가능하다.

특히 다후아는 인공지능 프로젝트 적용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과 지능화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시리즈 스마트 7016 플랫폼을 출시했다. 최대 10만 개의 얼굴 이미지 라이브러리와 초당 64개의 비디오 스트림 채널 또는 160개의 얼굴 이미지 비교를 지원하는 단일 플랫폼이다.

여기에 더해 다후아는 소비자를 위한 IoT 브랜드 아이모(Imou)를 출시했다. 이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후아 HOC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이모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가족 모두를 보호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저장함과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마음과 미소를 전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이모는 일상 생활에서 안전과 자유, 행복을 즐기라는 뜻으로 “스마트 삶을 즐겨라”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웠다.

Q. 유수의 보안 감시 기업이 중국에 생기고 있지만, 결국 승자는 몇 곳 되지 않는다. 다후아는 어떠한 강점과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는가?

A. 우리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시킨다. 다후아가 보여준 눈부신 성장은 회사가 확신을 가지고 특정 역량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첫 번째 비결은,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강력한 혁신 능력이다. 2014년부터 매년 연간 매출 약 10%를 R&D에 투자하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칩셋 등 핵심 기술을 선도할 수 있었다. 2018년 다후아는 KITTI(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대회에서 두 번의 1위를 차지했고, 다후아의 TRK 방법론은 다중 객체 추적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56채널 AI NVR(DHI-IVSS7016DR)과 3MP 듀얼센서 피플 카운팅용 AI 카메라(DH-IPC-HDW8341XN-3D)는 올해의 보안 감시용 카테고리의 AI NVR과 AI 카메라 위너(Winner)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처럼,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다후아의 혁신적인 능력은 업계를 선도하고 재편하는 동시에 다양한 새로운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두 번째 비결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짐에 따라 다후아는 스마트 시티, 대중 교통, 지능형 빌딩, 금융, 에너지, 제조, 교육, 통신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탈바꿈했다. 제품 판매와 비교했을 때 솔루션 판매는 회사에 대한 총 마진과 충성도가 높아짐은 물론 빅데이터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조해낼 수 있다.

세 번째 비결은, 글로벌 영업과 서비스 네트워크 그리고 해외 시장 확대이다. 2018년 1분기 다후아의 해외 매출액은 약 56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5.04% 수준이다. 다후아의 제품과 솔루션은 1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다후아는 2017년까지 42개의 자회사와 대표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약 2000여 명의 해외 직원이 로컬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해외 영업과 관리팀 그리고 현지 서비스 센터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점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영상보안 업계에서도 사이버보안 이슈가 화두이다. 국내에서도 IP 카메라 해킹 등 사이버보안 문제가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는데, 다후아는 사이버보안 문제 해결 또는 대응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A. 최근, 사이버보안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훨씬 높아졌다. 사이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 설계와 설치, 운영 그리고 유지까지 모든 측면에서 방어 수단을 갖춰야 하며, 이중 가장 취약한 곳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당할 수 있다. 그렇기에 견고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후아는 안전 가치를 창출하고, 최종 사용자와 설치업자, 제조업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하고 있다.

다후아는 ‘고객 지향’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세계 최고의 비디오 중심 스마트 IoT 솔루션과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규정을 준수하는 개인 데이터 처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후아는 법률 전문가, 개인 데이터 보호 전문가,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 그리고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심도 있는 인증서를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 데이터 보호팀을 구성했다. 이들을 통해 개인 데이터 보호 설계 규격 요구 사항을 작성했고 개인 데이터 보호 기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권위 있는 개인 데이터 보호 기관이자 검사, 테스트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하기도 했다.

Q. IoT 토탈 프로바이더로 변모한 다후아는 어떤 모습일지, 향후 청사진에 대해 들려달라.

A. 다후아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비디오 중심 스마트 IoT 솔루션,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다. IoT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물과 사물 등 상호작용할 수 있는 데이터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오디오, 비디오, 위치, 동작, 물리적 반응 등 IoT 장치의 감지 데이터에 대한 스마트 분석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스마트 IoT를 만들 것이다. 또한, ‘궁극적으로 모든 것은 서비스로 소비될 것’이다. 그렇기에 IoT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에게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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