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합관리'를 위해 기존 시스템 활용 강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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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합관리'를 위해 기존 시스템 활용 강화 필수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12.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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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숙 | 시야인사이트 솔루션사업부 본부장
주경숙 시야인사이트 솔루션사업부 본부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 산업 이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19년 ICT 산업 이슈를 살펴보면, 5G,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인공지능,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핀테크 등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ICT 산업 변화에 따른 보안 기술도 진화하고 있으며 통합관리의 개념도 기존 ICT 관리 뿐만 아니라 일반 업무데이터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등 타 산업의 영역과 결합해 관리하는 융합관리 영역으로 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정보데이터 관리의 영역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광범위한 기업 데이터로 인해 정확한 판단과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통합관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즉, 정보 자산 활용에 대한 기업의 고민은 방대한 데이터들의 통합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정보통합과 기업보안관리에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 ICT와 업무데이터, 제반 산업 전반에 걸쳐 수집되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리자들의 고민 역시 커지고 있다. 이미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많은 시스템들을 관리해야 하고,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ICT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들을 분석해 기업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수집된 정보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위협 예측과 장애 예방 활동으로 연결돼 일반 업무와 보안업무에 적용돼야 하고, 효율적으로 정보가 통합 관리돼 기업의 미래예측과 의사결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돼야 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통합관리 예측 시장은 급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 도입에 따른 업무 변화와 기업 내 운영중인 업무용, 관리용, 융복합보안을 위한 각종 시스템들이 새로운 미래기술이 적용될 혁신적인 분야임을 예상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기업 조직의 자원관리와 고객의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 기술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도 갖춰야 할 것이다.

그에 반해,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비해 여전히 정보관리 담당자의 업무 환경은 크게 개선되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고민해야 할 것은 변화하는 ICT 환경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개선점을 찾기보다는, 이미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는 정보시스템, 보안시스템을 어떻게 더 잘 활용하고 의미 있게 관리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국내 정보보안 산업이 시장에 자리 잡은 지도 어느덧 20여 년이 넘었다. 오늘날 국가와 기업, 기관은 수많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중에 있고, 각종 기반시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보보안’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에 따라 각 분야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정보통합관리’의 중요성도 매우 커지고 있다.

시스템과 정보의 통합관리는 전 산업의 모든 영역을 하나로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관리’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ICT 트렌드에 따른 신제품 출현도 반가운 일이지만,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현황을 빠르게 예측하고, 그에 맞는 ‘정보통합관리’ 운영을 위한 기술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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