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급속한 발전 속에서 지켜야 할 가정 내 보안 ‘라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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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급속한 발전 속에서 지켜야 할 가정 내 보안 ‘라우터’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11.2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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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기술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발전을 거듭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새로운 혁신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특히 IoT의 등장으로 새로운 초연결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조명, 에어컨, TV를 휴대폰으로 제어하거나, 현관을 나선 뒤 버튼 하나로 침입 감지 시스템이 켜지는 등 우리의 삶에 더 많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다. 즉, IoT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모든 것들이 더욱 편리하고 수월해 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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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밝은 곳일수록 그림자가 더 짙은 법. 모든 것이 연결되어 편리한 삶을 영위하게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 곳을 노리는 보안위협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갑자기 누군가가 당신의 핸드폰을 마음대로 제어하게 된다면? 한밤 중에 현관문을 누군가가 열거나 개인 PC가 켜진다면? 무섭게 들리겠지만, 이런 일들은 이미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홈 카메라 제어 ▲홈 카메라 영상 불특정 다수에 유포 ▲아파트 도어록 출입문 개방 등 다양한 IoT 영역에서 해킹을 통해 기기 조작이 이뤄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인터넷은 거대한 네트워크이므로, 집이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절도와 침입을 막기 위해 반드시 문을 잠궈야 한다. 집에 있는 라우터는 모든 가정용 장치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현관문이다. 즉, 인터넷 상의 모든 것들이 당신의 가정용 장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포털인 것.

라우터는 가정 안팎의 모든 트래픽이 오가는 중심이 된다. 개인 PC 파일을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스마트 기기를 망가트리는 바이러스 그리고 수 많은 악성 코드들이 이미 인터넷을 통해 당신의 가정 내 장치에 접속을 시도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라우터에 대한 보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라우터를 업데이트 한 것이 언제인지를 기억 못하거나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대답한다면, 꼭 다음 3가지 보안관리 방법을 명심하길 바란다.

먼저, 라우터를 구입할 때 WPA3 인증을 보유한 사용하기 편리한 UI를 갖춘 라우터를 선택한다. WPA3는 Wi-Fi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Wi-Fi 보안의 새로운 표준으로 기존 WPA2에는 암호가 없어도 Wi-Fi 트래픽을 가로챌 수 있는 KRACK(와이파이 관련 키 재설정 공격) 등의 취약점 문제가 있었지만, WPA3는 보안을 대폭 강화해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두 번째로, 숫자/영문/특수문자 등이 섞여 있는 보안성이 높은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트래픽을 자주 모니터링하여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잡아내는 것이 좋다. 비정상적인 트래픽 감지 시 오프라인으로 차단시키면 된다. 라우터의 안전한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항상 최신 업데이트 상태를 유지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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