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IoT 기기 등 전세계 수십 억 개의 블루투스 지원 장치 공격할 가능성 높아
[CCTV뉴스=최진영 기자] 포티넷코리아는 블루투스 보안 취약성을 악용하는 블루본(BlueBorne)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9월 19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했다.
블루투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연결 프로토콜 중 하나로 스마트폰, IoT 기기 등 전세계 수십 억개의 기기에 블루투스가 탑재돼 있다.
블루본은 이 같은 블루투스 취약점을 공격하는 하이브리드 트로잔-웜(Trojan-Worm) 멀웨어로 블루투스가 활성화된 거의 모든 종류의 기기를 공격할 수 있다.
블루본은 웜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어 취약한 호스트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감염된 기기는 연쇄적으로 다른 기기를 감염시킬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Mac OSX, 윈도우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랙커 등 모든 블루투스 지원 장치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같은 취약점은 표준 블루투스 자체가 아닌, Wi-Fi나 블루투스 하드웨어 컨트롤러 칩에 포함돼 있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