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콜드플레이보다 ‘대선’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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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콜드플레이보다 ‘대선’이 앞섰다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4.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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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TV토론 트위터 생중계 시청이후 공유로 이어져

[CCTV뉴스=최진영 기자] 눈을 사로잡는 모터쇼도 귀를 사로잡는 콜드플레이도 한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4월 10일~16일) 트위터가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5월 9일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공약과 발언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글들이 이어졌다.

특히 13일에는 대선 후보들의 첫 TV토론이 트위터로 생중계되면서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다. 56만 명이 넘는 트위터 사용자가 생방송을 시청했으며, 대선후보들의 발표장면과 핵심공약들이 #대선, #대선토론, #대선후보 등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됐다.

앞서 11일에 불거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립유치원 논란’은 지난주 트위터상에서 세 번째로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됐다. 안 후보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최한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의 독립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후보의 ‘사립유치원’ 옹호와 국공립유치원 신설 제한은 현재 미취학 아동들 관련 보육문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안 후보는 트위터(@cheolsoo0919)를 통해 “전달과정에서 오보가 있었다. 보육 및 유아교육 시설 확대 등으로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을 하겠다”고 해명했지만 불길을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모터쇼’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의 관람후기, 기사, 사진 등이 지난주에 대거 공유되면서 자동차 브랜드들의 소식과 함께 많은 대화량을 만들어 냈다.

한편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첫 내한공연을 가지며 트위터 내 콜드플레이 팬들을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됐다. 콜드플레이는 공식 트위터(@coldplay)를 통해 한국 도착 순간부터 공연당일 현장 분위기의 사진을 다수 공유하는 등 이번 공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멤버 크리스 마틴이 서울 코엑스 인근의 강남스타일 동상에서 말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 3주기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을 공연 중에 가지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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