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의 힘은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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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니웰의 힘은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 CCTV뉴스
  • 승인 2010.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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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 기호경 마케팅 이사
영상 감시 시장을 이끈 주역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하니웰이다. 지난 수 십 년 동안 국내 곳곳에 자리잡은 하니웰의 영상 감시 시스템이 이를 보여준다.

현재 한국하니웰은 기존에 영상 감시 분야에만 주력했던 제품과 회사 이미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출입통제, 침입감지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물리적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자라는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의 영상 감시 시스템 전문 회사가 아닌 최첨단의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존 시큐리티 사업의 주력 분야인 영상 감시 시장의 포화로 더는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성찰에서 나온 해답이다.

본지는 첨단 네트워크 기술과 홈시스템으로 미래 시장을 리드하고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하니웰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의 기호경 마케팅 이사를 만나 하니웰의 2010년 마케팅 전략과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점진적인 성장 추구

불황일수록 기업이 특히 신경을 쓰는 부분은 마케팅이다. 상품의 마케팅이야말로 '매출'과 직결되는 경영 활동인 만큼 기업들은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밖에 없다.
"하니웰은 소비자 니즈 파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기능적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니웰만의 마케팅 전략을 묻는 기자의 질문으로 기호경 이사와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한국하니웰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는 기존의 영상 감시 사업 기반 위에 유비쿼터스 시대와 맞물려 미래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홈시스템 사업부문을 통합해 타사와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건설 경기의 위축으로 올해 홈시스템 사업 부문이 위축되어,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의 전체 매출에 영향을 미쳤으나 이는 통합솔루션 구현의 준비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기존 영상 감시 사업 부문과 홈시스템 부문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매출 증대와 안정적 수익 기반을 제공하고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호경 이사는 말했다.

한국하니웰은 올해 작년 대비 6 % 성장을 달성하였고 2010년에는 매출액 800억 달성을 목표로 통합 솔루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역량 강화해 글로벌 리더로서 면모 과시

삼성은 계열사의 사업중복 해소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의 사업 조정을 단행하였고 이에 삼성테크윈은 2010년 1월 1일자로 삼성전자의 CCTV 영업권, 임원 1명을 포함한 영업개발 인력 등을 인수한다. 이와 관련해 영상 감시 업계들이 삼성테크윈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하니웰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하니웰은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의 양대 발전전략의 시너지를 보다 배가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삼성테크윈이 영상 감시 시장에 미칠 수 있는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전자의 합병으로 기존 경쟁구도로 하락했던 제품 가격 단가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되어 하니웰은 제품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 기호경 이사는 내다봤다.

반면 "전국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삼성전자의 견고한 애프터서비스(AS)망이 삼성테크윈에게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며, 영업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 보고 하니웰은 변화될 영상 감시 시장의 구도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삼성테크윈의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하니웰은 내년 상반기 중에 서울 메트로 2호선에 이어 1,3,4호선에 영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하니웰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시켜 영상 감시 시장을 주도적으로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소비자 니즈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유연성을 확보하고 업계 최고 사양의 영상 감시 시스템을 개발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통해 제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 만족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영상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는 모든 업체의 제품 로드맵은 몇몇 칩셋 개발업체의 로드맵에 종속되어 제품의 차별성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제때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이에 한국하니웰은 오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용 ISP(Image Signal Processor)칩을 자체 생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발에 착수, icore™ 칩셋을 개발하여 제품에 장착하여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출신장에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하니웰의 영상 감시 시스템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요구사항들을 모으고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및 시장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는 하니웰만의 사후 서비스(AS)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개별 소비자의 요구에 초첨을 맞춰 특화된 맞춤형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구매에 따른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기호경 이사는 "제품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얼마만큼 만족스러운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고객을 영원한 적으로 혹은 동지로 갈라놓는 분수령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하니엘은 제품 생산, 서비스까지 모든 분야에서 고객 만족 경영을 중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영상 감시 시장 선두에 나서

하니웰은 2010년, 지능형의 네트워크 카메라, 고화질의 메가픽셀 영상이 키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IP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상 감시 시장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IP Video Surveillance 분야는 도입기를 지나 현재 성장기로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영상 감시 시장에서 이를 수용할 만한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고 기호경 이사는 판단했다.

그러나 앞으로 사용자의 편리함과 이용가능성에 비례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한국하니웰은 2010년 다양한 IP 기반의 영상 감시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리더로서 차세대 영상 감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감시 시장의 저변 확대에 일조하며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사양의 영상 감시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며 더불어 "신 시장 개척에도 한껏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기호경 이사는 밝혔다.

한정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경우 자칫 모두의 파이가 줄어드는 소모전 양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길은 신시장 개척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다. 경쟁우위를 무기로 과도한 시장점유율 싸움을 벌이는 것을 지양하고, 기존 시장의 틀에서 조금 벗어나 완성되지 않은 시장에서 잠재된 수요를 개발하여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증대시키는 일이다

현재 하니웰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만한 블루오션 개척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 2010년 하반기쯤이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기호경 이사는 "새로 찾아낸 블루오션 역시 시간이 지나면 레드오션으로 바뀌기 때문에 변화에는 끝이 없다"며 "하니웰은 앞으로 이러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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