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세계 최초 VR 백팩 PC ‘VR 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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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세계 최초 VR 백팩 PC ‘VR 원’ 공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9.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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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16서 최초 전시 예정

MSI코리아가 세계 최초의 VR 백팩 PC인 ‘MSI VR ONE(이하 VR 원)’을 공개하고 오는 15일부터 4일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16’에 최초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VR 원은 지난 6월 대만 컴퓨텍스 행사에서 처음 소개됐던 MSI 백팩 PC 콘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배낭처럼 등에 메는 백팩 PC 콘셉트는 게이밍 PC의 강력한 성능을 그대로 갖추면서 케이블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VR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돼 언론 및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MSI코리아가 세계 최초의 VR 백팩 PC인 ‘VR 원’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SF 게임 속 로봇의 무장과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3.6kg으로 가볍다. 좌우 하단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 팩이 총 2개 장착된다. 1.5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도 교체가 가능한 핫스왑(Hot-Swap) 방식을 지원해, VR 원을 사용하면서도 배터리 1개씩 순차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 배터리의 용량을 4단계로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을 적용했다.

더불어 인텔 코어 i7 CPU와 엔비디아 GTX 10 그래픽을 갖춰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도 거뜬히 플레이할 수 있다. 또 HDMI 및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썬더볼트 3 등의 영상 출력 규격을 지원하며, USB 3.0 단자 4개를 갖춰 HTC 바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VR 기기 연결 가능하다.

이외에도 2개의 울트라 블레이드 팬과 9개의 히트 파이프로 구성된 쿨링 시스템을 갖춰 내부 열을 신속하게 배출하며, 41dBA이하의 저소음으로 VR에 몰입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울러 MSI 전용 소프트웨어인 ‘드래곤 센터’를 통해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성능 및 팬 속도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MSI코리아 관계자는 “VR 원은 PC 및 모니터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의식할 필요가 없으므로, 사용자가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최상의 VR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높은 휴대성을 겸비함으로써 게이머 및 VR 개발자들로 하여금 제약 없는 VR 환경의 가능성과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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