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성인식 스마트홈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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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성인식 스마트홈 시장 동향
  • 유지원 기자
  • 승인 2016.08.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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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발표…관련 스피커 시장 진출…애플·아마존·구글 3파전 경쟁 시작

2016년 미국의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약 97억2500만달러 규모로 전세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의 보고 자료에 의하면 미국 스마트홈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달러의 규모로 연간 21.0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인구 5.82%가 현재 스마트홈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까지 약 18%의 미국인들이 스마트홈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마존 에코는 음성인식 비서 개념의 기기로 궁금한 것을 물으면 위키피디아에서 찾아 직접 대답하며 음악을 재생하고 볼륨 조절이 가능한 클라우드 베이스의 기계다. 이용자의 패턴을 자체적인 아마존 서버에서 분석해 갈수록 똑똑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소비자행동조사 및 분석기관 컨수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마존 에코는 약 300만개가 판매됐으며 에코에 관한 소비자 인식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에코의 기능 중 가장 큰 활약을 하는 기능은 온라인 쇼핑기능으로 아마존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을 살렸다. 아마존 에코를 통해 소비자들은 음성기능 하나로 대화를 통해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슬라이스테크놀로지스(Slice Technologies)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 에코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하는 성향이 다른 보통의 소비자들 보다 3~4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매년 열리는 자체 개발자 회의를 통해 가정용 기기 ‘구글 홈’을 발표했다. 구글이 이번에 발표한 구글 홈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아마존 에코(Echo)와 비슷하게 음성을 인식해 기본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가상 비서 소프트웨어다. 구글 홈은 기존 아마존 에코와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집 안에서 음성을 인식해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하는 장치로 모든 기능은 대화식으로 진행된다.

아마존의 에코와 비슷하게 원통형 디자인으로 스피커와 마이크를 탑재했다. 24시간 무선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으며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고 날씨정보, 음식 배달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헤이 구글’이라고 인공지능 스피커에 말을 걸어 사용자들은 ‘내 방에 불을 켜달라’, ‘저녁 식당 예약을 알려달라’ 요구할 수 있으며 구글의 기본 검색기능을 활용해 정보탐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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