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VPN 기업 인수를 포함한 새로운 제로 트러스트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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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VPN 기업 인수를 포함한 새로운 제로 트러스트 전략 공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4.04.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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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가 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인수하며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항상 검증하고, 절대 신뢰하지 말라’의 개념이다. 단순히 실제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프레임워크, 모델, 이니셔티브라고 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고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니언스는 2022년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제로 트러스트 실증 과제에 참여하고 국내외 제로 트러스트 첫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고객들은 제로 트러스트 완성을 위해 기존에 회사가 운영하던 보안 환경을 보호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강력한 보안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객마다 구현하고자 하는 프레임워크는 다를 수 있지만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기존 보유한 솔루션과의 융합과 연동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니언스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 운영 중인 대표 보안 솔루션과의 융합/통합 ▲더 강력한 보안 시너지 창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 환경 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추진한다.

[출처: 지니언스 제공]

SSL 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 인수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SSL VPN 기술은 원격 접속을 위한 기반 기술로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과 연동/통합되거나 발전되어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향후 퓨쳐텍정보통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VPN 등 관련 시장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자사 ZTNA 솔루션의 완성을 위해 프라이빗 액세스(Private Access) 및 인터넷 액세스(Internet Access) 분야 기술·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레드스톤소프트 인수를 통해 EDR 2.0을 완성한 경험이 있는 지니언스는 이번 퓨처텍정보통신 인수를 제로 트러스트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니언스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2.0 시대 개막을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보안 전시회 RSAC 2024에서 원격 접속 및 연결 분야의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차 제로 트러스트 실증 사업, 정부가 진행 예정인 MLS(다중계층보안) 관련 사업에도 적극 대응하여 제로 트러스트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고객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여 완성하는 것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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