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KISA, 올해 AI 기술 활용한 보안 기술 개발에 총 48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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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ISA, 올해 AI 기술 활용한 보안 기술 개발에 총 48억 원 지원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4.03.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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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보안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총 48억 원 규모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AI 기반 차세대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AI 보안 유망 기업 집중 육성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4년차를 맞는다. 지난 3년간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1단계)과 사업화 지원(2단계)을 위해 총 4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3~3.9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기술·사업화 컨설팅,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홍보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사업 4년차를 맞는 올해부터는 실증 환경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AI 보안 제품·서비스 확산 지원(3단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확산 지원 사업은 AI 보안 상용 제품의 실증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를 목표로 하며 공공 기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수요 기관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판로 개척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또한 올해는 ‘AI 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4단계)’을 최초로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을 통해 AI 보안 기업에 특화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으로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전시회 참여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 보안 기업 육성 사업 단계별 지원 개요[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보안 기업 육성 사업 단계별 지원 개요[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처럼 단계별로 진행되는 AI 보안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4단계 지원 사업 중 1, 2단계 지원 사업인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총 10개 과제, 최대 25억 원 규모)’과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총 5개 과제, 최대 15억 원 규모)’은 공모를 통해 기술력과 잠재력이 큰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1, 2단계 지원 사업은 신기술 미래 산업 모든 분야에 AI 보안 기술을 내재화하고 국내 보안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미래+AI 보안’과 ‘일상+AI 보안’을 주제로 미래형 모빌리티·로봇, 우주·항공, 미래 의료·바이오, 스마트 시티·팩토리·팜, 디지털 안전 등 5가지 세부 분야로 구분하여 공모를 추진한다.

딥페이크 등 AI 역기능에 보안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역기능 대응·해결 가능성’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AI 보안 산업 전반에 협업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2개 이상 5개 이하 기업·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제품 개발 지원은 4월 12일 14시까지, 사업화 지원은 4월 15일 14시까지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오는 3월 20일에는 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정보 보호 기업들이 국민 안전과 밀접한 인공지능 보안 기술, 서비스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인공지능 역기능 대응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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