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2023년 매출 429억 원으로 최고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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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2023년 매출 429억 원으로 최고 실적 달성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4.0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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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가 2023년 매출 429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소폭 줄었다.

지니언스는 NAC(Network Access Control)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공공, 금융 등 전통적인 강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일반 기업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지니언스는 정부 부처 및 공사 공단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 7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형 은행뿐 아니라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으로 고객의 폭을 넓히며 민간 부문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제로 트러스트 부문에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실증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자체 솔루션으로 첫 고객을 확보했다.

지니언스 창립 후 매출 추이[출처: 지니언스 제공]
지니언스 창립 후 매출 추이[출처: 지니언스 제공]

최근 정부는 국가사이버안보전략 아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정보 보호 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이버 보안 펀드 조성, 제로 트러스트 신보안 체계 확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휴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니언스 역시 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글로벌 고객 100 이상을 확보했고 특히 중동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와 지역별 고객 분석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아프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도 전개 중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의 안정적인 매출과 EDR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 정부 정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해 퀀텀 점프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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