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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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 공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11.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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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한컴 김연수 대표[출처: 한컴 제공]
AI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한컴 김연수 대표[출처: 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11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인공지능)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베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을 기반으로 여러 LLM(대형언어모델)과 연결되어 동작하며 자연어로 명령하면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내놓은 생성형 AI 비서 코파일럿과 유사하다는 것이 한컴 측의 설명이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크립트 엔진을 활용해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단순히 LLM을 연동하는 수준의 다른 서비스들보다 고도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내년 상반기 베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한컴의 AI 기술과 SDK 기술들을 결합한 문서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문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여 자연어로 답변해 정확도를 높이고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 준다. 구축형으로 제공해 기업 등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한 경량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하여 고객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한편, 한컴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연대하는 '한컴얼라이언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족식을 진행했다. 한컴얼라이언스는 한컴과 파트너사들이 자체 기술과 영업력, 사업 기회를 공유하는 협력체다.

경쟁보다는 국내외에서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다는 목표를 세운 한컴얼라이언스는 한컴의 기술력과 강점을 파트너사들의 기술과 결합해 차별화한 가치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앞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구축형 솔루션 기반 사업 등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 비즈니스를 창출할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내년은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내년에 선보이는 한컴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고객과 산업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춘 자동화 업무를 수행하는 한컴만의 IA를 통해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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