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생성 AI 시대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위한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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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생성 AI 시대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위한 전략 제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4.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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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은 파수가 연례 고객 행사인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3(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3), FDI2023’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 AI가 가져올 IT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보안 위협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파수 조규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와 제로 트러스트 보안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챗GPT가 등장하면서 IT 전반과 보안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며 생성 AI 등장이 가져올 파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생성 AI의 시대에서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은 물론 기업들 사이에서도 격차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사람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일정 부분에서는 오히려 사람보다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AI는 매우 훌륭한 보조 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충분히 학습된 AI는 바로 현장에 투입돼 전문가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으며, 심지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작업자마다 별도의 보조 요원을 할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건비 절약과 업무 효율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퍼블릭 AI 모델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기업마다 전문 분야가 다르므로, 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가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파수는 이날 행사에서 생성 AI 시대에 기업의 AI 활용을 돕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F-PAAS(Fasoo Private AI Assistant Service, 파수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서비스-가칭)’와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Fasoo Pubilc AI Proxy-가칭)’를 소개했다.

F-PAAS는 기업의 자체 AI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파수가 개발 중인 기업형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정책 학습과 문서, 데이터 등 콘텐츠 학습 등이 가능하며 문서 작성, 회의 도우미 등 다양한 AI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는 인증 관리와 접근 제어, 데이터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외부의 퍼블릭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는 연내, F-PAAS는 내년 FDI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규곤 대표는 “기업이 AI 학습을 위해 사용하는 데이터세트가 곧 기업의 AI 수준을 결정할 것이다. 데이터세트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누락 없이 관리하면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ROT, Redundant, Obsolete, Trivial) 데이터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데이터세트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콘텐츠 가상화 인프라(VCI)’를 제시했다.

한편, 조 대표는 생성 AI가 가져올 긍정적 전망과 함께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저작권 문제 등의 해결 과제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파수의 문서 관리 및 보안 솔루션도 AI 환경에 맞춰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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