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훈, 요양 시설용 돌봄 CCTV 시스템 '패스트케어(FastCar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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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 요양 시설용 돌봄 CCTV 시스템 '패스트케어(FastCare)' 출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4.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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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석 기반의 안전 솔루션 기업 공훈이 고령자의 낙상을 포함한 실종, 사망 등 다양한 생활 안전 관제를 위한 요양 시설 고령자 돌봄 CCTV 시스템 '패스트케어(FastCare)'를 개발하여 상용화 인증을 진행 중이다.

패스트케어는 요양 시설의 CCTV와 연동이 가능한 관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요양 시설에서의 고령자 낙상 감지와 치매 고령자의 시설이탈(배회) 및 누워 있는 고령자의 욕창 방지를 위한 체위 이상 감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자와 요양보호사에게 전달한다.

특히, 고령자의 낙상은 뇌출혈 또는 고관절 골절 등으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고령 인구의 1/3 이상이 1년에 1회 이상 낙상 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 방지 및 빠른 후속 조치를 위한 솔루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기존의 낙상 감지를 위한 센서 기술은 데이터에 기반한 낙상 식별을 통해 기술적 접근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사용의 불편성 및 높은 설치 운영 비용 등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또한 AI 영상 기술은 설치와 운영 편리성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센서 대비 정확도를 보장하기 어렵다.

공훈은 3축 센서 등의 웨어러블 장치와 레이더 또는 초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센서 장치를 기반으로 AI 영상 분석을 통해 낙상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AI 영상 분석 기술은 영상 이미지에 포착된 고령자의 신체 부위에 가상의 3차원 좌표를 구성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령자의 낙상 시 발생하는 신체 좌표의 변화를 추적해 기존 낙상 센서 성능을 완벽하게 대체한다.

공훈 이태훈 대표는 "고령자 증가에 따라 요양 시설 이용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은 그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패스트케어는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훈은 4월 1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orld IT Show 2023(WIS 2023)'에 참여해 패스트케어 시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시연 및 체험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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