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시스코,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업 강화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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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시스코,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업 강화 위해 협력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3.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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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와 시스코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2년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63.6% 증가한 1045건이 접수됐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88.5%)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사는 시스코가 진행 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 Country Digital Acceleration)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 안전한 사이버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코가 보유한 머라키, 시큐어X 등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방화벽과 스위치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스코는 데모 랩과 보안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보안 접근 서비스 에지(SASE) 기반 최신 보안 장비와 SK쉴더스의 노하우를 결합해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구축 확대를 돕는다.

향후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스코의 CDA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공동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너지 확장과 사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보안 역량 확대 및 안전한 사이버 보안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사이버 보안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SK쉴더스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시스코가 보유한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사이버 보안 관련 전문성과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견·중소기업의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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