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 등 PM 교통사고, 봄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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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 등 PM 교통사고, 봄에 급증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3.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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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2021년)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봄철에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M은 전동킥보드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교통 수단으로, 단거리 통행 시 편의성이 높아 공유 PM 등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PM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2017~2021년) 연도별 월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 PM 사고가 급증함을 알 수 있다. 5년 평균 3월 185건, 4월 268건, 5월 311건의 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월별 교통사고 현황 그래프(출처: 도로교통공단 제공)
개인형 이동장치 월별 교통사고 현황 그래프(출처: 도로교통공단 제공)

PM의 봄철 교통사고 증가는 겨울 추위가 풀리고 대학교 개강 등 도심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3월부터 기념일과 공휴일이 밀집한 5월까지 외출 및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는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이지만, 계절적 영향을 받아 날씨가 따듯한 봄부터 가을까지 이용률과 사고 위험도가 높아진다. 안전모 착용은 물론 주행 속도 엄수, 도로 유형에 따른 운행, 음주운전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이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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