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2023년 금융권 사이버 공격 대응 모의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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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23년 금융권 사이버 공격 대응 모의 훈련 실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3.03.0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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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이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 금융권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에 대응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증폭·반사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고, 사회적 이슈를 활용해 특정 대상에게 치밀하게 접근하는 APT 공격이 빈번한 만큼, 최신 공격 사례와 이슈를 반영해 훈련 내용을 새롭게 개편했다.

올해 금융보안원은 ▲ 디도스(DDoS) 공격 ▲ 서버 해킹 공격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등 3개 분야에 대해 실효성 있는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도스공격 대응 훈련 

금융권에 디도스공격 발생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 및 서비스 복구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미들박스 등 상용 장비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모의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서버 해킹 공격 대응 훈련

스프링포쉘(Spring4Shell)등 금융권에서 널리 사용하는 오픈소스 취약점을 중심으로 파급력이 큰 공격을 선별해 유사시 체계적인 대응을 돕는 훈련을 제공한다.

 

APT 공격 대응 훈련

금리 인상, 이메일 보안 경고 등 사회적 이슈나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안 관련 사항을 활용한 모의 악성 메일 등을 발송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을 통해 악성메일 열람 및 감염시 사용자 또는 기업 데이터가 암호화되는 랜섬웨어 기법을 처음 구현 및 도입해 훈련 대상자의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및 산업을 위협하는 국제 해킹 조직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신기술을 사용한 해킹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금융보안원은 실전 같은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금융회사가 어떠한 사이버공격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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