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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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 본격 착수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3.01.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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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아세안 국제 협력 사업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ASEAN Cyber Shield)’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KISA는 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으로부터 한-아세안 국제 협력 사업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 착수를 최종 승인 받아 1월부터 공식 수행한다고 2023년 1월 30일 밝혔다.

아세안 사이버 쉴드 사업은 아세안 역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약 3년간 한-아세안 협력 기금 980만 달러(약 120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며, 최대 규모의 ASEAN 정보 통신 분야 협력 사업이다. 이에, KISA는 사업 주관 기관으로 강원대, 강릉원주대, 브루나이 공대와 함께 공동 수행한다.

수립 후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해 1990년 설립됐으며, 한-아세안 간 개발 협력, 인적 자원 개발· 교류 및 문화·학술 교류 등 지원을 목표로 운영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아세안 온라인 사이버 보안 전문 교육 운영 ▲아세안 사이버 보안 자격 제도 연구 ▲아세안 해킹 방어 대회 개최(이상 KISA) ▲아세안 사이버 보안 교환 학생 운영(강원대, 강릉원주대) ▲아세안 사이버 보안 석사 과정 운영(브루나이 공대) 등이 있다.

본 사업을 위해 KISA는 2016년부터 운영된 동남아 해외 전략 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 활용했으며, 지난 20년에 아세안 측에 사업 계획을 제안한 이후 약 3년간 심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KISA가 수행하는 최정예 정보 보호 전문 인력 양성 교육(K-Shield) 등 사업을 벤치 마킹해 제안한 것으로, 이번 최종 승인을 통해 국내 사이버 보안 관련 사업 모델의 효용성이 아세안 지역에서도 입증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한-아세안 국제 협력 사업 수행으로 사이버 보안 선진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 KISA는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역량 있는 국내 사이버 보안 사업자들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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