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월 19일 ‘2023년도 개인정보위 연구개발(R&D)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유관 산·학·연의 연구자·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와 주요 과제들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튜브(개인정보위TV)와 네이버TV(kisa_streaming)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 활용 기술 R&D 로드맵 3대 분야(권리 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별 대표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올해는 산업적 활용 수요가 높으나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개인 영상 정보, 생체 정보(안면 인식 정보)를 인공지능(AI) 학습 등을 위해 안전하게 활용하는 기술 개발과 함께 국제 표준 선도가 필요한 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핵심 분야별 개인정보 기술 표준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표준 개발 과제는 개인정보위가 지난 1월 12일에 공개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표준화 추진 계획의 중점 표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규 과제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술 개발
• 자율주행 환경에서 개인 영상 정보 안전 활용 기술
자율주행차 등에서 수집한 개인 영상 정보가 연구개발 등 AI 학습을 위해 분석·활용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비식별하는 기술
• 안면 인식 정보 안전 활용 기술
안면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학습이 가능하도록 원본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비식별하는 기술
표준 개발
• AI
AI서비스 개발자·제공자·이용자 보호 준칙, AI 서비스 개발·이용 등 단계별 보호 체계에 대한 표준
•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환경에서 내·외부로부터 수집된 개인정보의 처리 원칙 및 방법, 필요 요구사항 등에 대한 표준
• 블록체인
블록체인 환경에서 신원인증 처리절차, 신원인증 정보의 수정·삭제 방법 등에 관한 표준
이번 사업은 1월 9일부터 공고 중으로 접수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공고문과 과제제안요구서(RFP)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 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직동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개인 영상 정보, 생체 정보의 안전한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올해 본격 시작하는 표준화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연구 개발 성과 확산과 국내 기술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