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현대엘리베이터, AI 엘리베이터 안전 보호 시스템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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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현대엘리베이터, AI 엘리베이터 안전 보호 시스템 개발 맞손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3.01.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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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AI 기반의 승객 안전 보호 시스템을 개발했다.

양사는 지능형 영상 분석 및 음성 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 보호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1월 1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 보호 시스템의 서비스 명칭은 '미리 뷰(MIRI VIEW)'로, 이는 지능형 영상 분석 및 음성 인식을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사전에 인지 및 예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신고하고 있으나, 이 경우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 또는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능형 알림 기능도 미리 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엘리베이터 내 인공지능(AI) CCTV가 승객의 움직임과 음성 등을 분석해 응급 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승강기 안전 관리자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미리 뷰 시스템 개발과 시범 사업 운영을 거쳐 6월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장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보급한 바 있다. 양사가 미리 뷰 개발로 협력을 이어 나가는 것은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부터 탑승까지 모든 환경에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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