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3년 6543억 원 투입해 산림 재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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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3년 6543억 원 투입해 산림 재난 대응 강화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3.0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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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산림청은 기후 변화로 대형화되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 재난에 대비해 2023년 총 65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림청은 산림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2월 29일 자로 국장급 기구인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했다.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존의 산불방지과, 산사태방지과, 산림병해충방제과와 신설 예정인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관장하게 된다.

또한, 기존의 산림보호법에서 산림 재난 관련 부분을 분리해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한다. 재난 대응에 필요한 주민 대피 명령 제도, 산림 재난 방지 기반 시설 등을 법제화해 국민 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 헬기 4대와 고성능 산불 진화차 9대 등을 확충하고,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사방댐 636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도 982억 원 확보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 나무를 잘 가꾸고 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써 가꾼 산림이 산림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고,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발생은 탄소중립 정책에도 역행한다. 2023년을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한 해로 만드는 데 산림청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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