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메타버스 국제 표준화 의장에 강신각 박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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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메타버스 국제 표준화 의장에 강신각 박사 선임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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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인 ITU-T의 표준화자문그룹회의에서 메타버스와 관련, 새로운 연구 그룹 신설을 제안한 강신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가 의장에 선임됐다.

이번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표준화 자문그룹(TSAG: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Advisory Group)은  ITU-T 연구반 상위 자문 그룹으로 ITU-T 부문 연구반 활동 조정, 작업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권고 제정 등 수행하고 있다.

ETRI는 그동안 별도의 ITU-T 멀티미디어 연구반(SG16) 에서 메타버스 표준화 논의를 위한 서신그룹(CG-Metaverse)을 신설했다. 또한 중국 텐센트와 함께 공동 의장으로 메타버스와 관련된 상호 운용성 표준화 필요성 제안 반영 등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포커스 그룹과 특정한 이슈에 대해 ITU-T 연구반의 활동을 돕고 외부 전문가 등 참여를 장려해 해당 기술 및 표준 사전 연구 등을  견인해왔다.

이번 표준화 자문 그룹 회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캐나다, 일본, 러시아, 영국, 독일 등 8개국의 지지 기고서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 및 산업체 회원들의 지지로 포커스그룹 신설이 승인됐다.

특히 ETRI는 이번 회의에서 특별한 부정적 의견 없이 글로벌 표준화 그룹이 신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전 세계가 메타버스 표준화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TRI는 그동안 표준 연구 본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관련 표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금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표준화 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유스케이스, 요구 사항, 참조 구조 등에 대한 표준화 작업에 착수해 관련 국제 표준화 작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연구진은 본격적인 표준화 작업 추진을 위한 포커스그룹 세부 작업반 신설 주도 및 후속 의장단 진출, 표준화 추진 로드맵 작성, 국내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상호 운용성 지원을 위한 기고 제안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이번 메타버스 의장 수임을 통해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 전략 및 관련 R&D 과제 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메타버스 관련 기술들의 국제 표준화 안건 상정에 노력을 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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