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12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기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리더 해단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개인정보보호 리더‘(이하 청소년 리더)는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개인정보의 가치를 인식하고, 또래 집단 내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개인정보 보호 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성장한 소위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로 온라인 활동 비중은 높지만, 성인에 비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개인정보 침해 등에 쉽게 노출될 소지를 안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15개 학교,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해 지난 7월 26일 발대식을 개최해 위촉장을 수여한 뒤, 개인정보 보호 교육 및 산업 현장 견학 등 청소년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 함양과 또래 집단 내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청소년 리더들은 방학 기간(8월)을 활용, 청소년들의 활용 빈도가 높은 인터넷 포털(네이버·카카오)과 게임 업체(엔씨소프트·넷마블)를 방문해 산업 현장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만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청소년기에 알아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 강의 수강 ▲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사례 및 보호 노하우 공유 ▲내정보지킴이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청소년 리더들은 영상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청소년 리더로서 활동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