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3년 첨단 기술 기반 재난 안전 연구에 2547억 원 투자
상태바
행정안전부, 2023년 첨단 기술 기반 재난 안전 연구에 2547억 원 투자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29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가 2023년 재난 안전 연구 개발에 2547억 원을 투자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 사고를 직접 현장에서 대응하는 4개 부처 합동으로 11월 30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3년 현장 대응 부처 재난 안전 연구 개발 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재난 안전 연구 개발 사업 추진 전략 및 연구 내용을 산·학·연 연구자 및 국민에게 안내하고, 신규 과제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사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재난 안전 연구 개발 투자 방향 ▲기관별 투자 규모 ▲신규 연구 개발 과제 등을 안내하고 연구 과제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 4개 부처의 재난 안전 연구 개발 예산은 총 2547억 원이며, 올해 2460억 원보다 87억 원(3.6%)이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 1089억 원(5.3% 증가), 소방청은 265억 원(15.1% 증가), 경찰청은 674억 원(14% 증가), 해양경찰청은 518억 원(21.7% 증가)이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주요 신규 연구 과제와 규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붕괴 매몰자 탐지용 다중 주파수 다중 채널 지표 투과 레이더(GPR)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기술 개발(12억 원) ▲선박 전복 시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한 이동형 레이저 선체 절단 장비 개발(10억 원) ▲내배수시설 연계 운영을 통한 지능형 홍수 관리 기술 개발 및 실증(8억 원) 등 30개 과제이며, 총 191억 원을 투자한다.

소방청은 ▲구급 상황 통합 관리 인공지능(AI) 시스템 기술 개발(30억 원) ▲소방 현장 탐색진압 활동 지원 감지기(센서) 및 로봇 기술 연구 개발(13억 원) ▲난접근성 특수 화재 진화를 위한 고기능성 소화탄 및 무인 능동 진압 기술 개발(10억 원) 등 6개 과제에 75억 원 규모이다.

경찰청은 ▲신변 보호 단말용 저전력 위치 추적 기술 개발(22억 5000만 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장 수사 지원용 가상 인물 생성 및 관리 기술 개발(18억 원) ▲미래 치안 도전 기술 개발(10억 원) 등 5개 과제에 59억 5000만 원이다.

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 위성 활용 기술 개발(27억 1000만 원) ▲가상 융합 기술 기반 재난 안전 대응 교육 훈련 플랫폼 기술 개발(18억 5000만 원) ▲수상 레저 기구 안전 인증 기술 기준 개발(17억 원) 등 7개 과제에 76억 6000만 원이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개발이 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과 산학연 연구자와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