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유원·경찰청, 사이버 불법 도박 대응 제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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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유원·경찰청, 사이버 불법 도박 대응 제재 구축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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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예방치유원) 경찰청과 함께 사이버 불법 도박 대응 제재를 구축한다.

양 단체는 12월 1일부터 불법 도박 행위자의 재범 방지 및 치유·상담 서비스 연계를 위한 ‘도박 문제 조기 개입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예방치유원과 경찰청 양 기관이 총 3차례에 걸친 ‘도박행위자 치유·재활 연계방안 협력회의’를 통해 구축되었으며, 현장 수사관이 도박 행위자 조사 및 민원 상담 시 도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범 방지를 위한 인식 개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233개 경찰서(사이버수사팀)에서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수사관으로부터 제공되는 홍보물 내 QR코드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조기 개입 신청자는 예방치유원이 제공하는 선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도박문제 수준을 점검 받고, 한 달간 총 4회(주 1회) 예방·치유 정보 및 온라인·전화 등의 상담 안내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이후 도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는 도박 행위자 및 가족·지인들은 상담 전화를 통해 가장 가까운 지역의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또는 민간 상담 전문 기관의 원스톱(One-stop)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재정·법률 교육, 인지·심리 치료 등의 전문 치유·재활 서비스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기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은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 단계 개입이 중요하다. 조기 개입 서비스를 통해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치유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력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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