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폰지 사기로 7767억 원 훔친 에스토니아 시민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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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폰지 사기로 7767억 원 훔친 에스토니아 시민 2명 체포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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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폰지 사기로 약 7767억 원을 훔친 에스토니아인 2명이 체포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에 거주하는 세르게이 포타펜코(Sergei Potapenko)와 이반 투르긴(Ivan Turõgin)은 가상자산 폰지 사기를 통해 수십만 명을 속인 후, 사기로 얻은 가상자산을 현금으로 세탁해 부동산과 고급 자동차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DoJ)는 “두 용의자는 피해자들이 가상자산 채굴 서비스인 HashFlare와 사기 계약을 맺고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한 후 약속한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이 채굴 수익금 인출을 요청했을 때 이들은 지불을 거부하거나, 플랫폼에서 구매한 다른 가상자산을 투자자들에게 지불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용의자들은 2013년 12월부터 2019년 8월 사이에 피해자들을 속여 에스토니아, 벨로루시, 스위스에 거주하는 다른 공모자들과 함께 활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허위 계약을 유도하고 범죄 수익금을 세탁을 공모했다.

DoJ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16건의 전신 사기, 1건의 돈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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