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무색, 누적 산재 사망자 '510명' 전년 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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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무색, 누적 산재 사망자 '510명' 전년 보다 늘어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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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502명 보다 늘어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업 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누적 재해 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2년 3분기(누적) 재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10명(483건)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253명(243건, 50%)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두 번째는 제조업으로 143명(136건, 28%), 그 외 기타 업종에서 114명(104건, 22%)이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에서는 건설업은 171명(161건, 56%), 제조업은 69명(69건, 22%), 기타업종은 68명(65건, 22%)이었다.

50인 이상에서는 건설업은 82명(74건, 40%), 제조업은 74명(67건, 37%), 기타업종은 46명(39건, 23%)로 나타났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재해조사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조사대상 사망사고 483건(510명)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 기업에서 180건(202명) 37.3%가 발생해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업 스스로 사고 예방 역량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예방 체계가 작동될 수 있도록 기업 규모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에서도 기업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컨설팅 등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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