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얼굴 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SK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AI 얼굴 인식 기반의 실명 확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국내 일반적인 금융권 솔루션 공급 계약 형태와 달리 서비스 구독형(SaaS) 모델로 체결됐다. 이를 통해 SK증권 MTS의 AI 알고리즘은 365일 최신 버전으로 유지된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SK증권 MTS에서는 비대면 실명 확인 및 계좌 개설이 더 간편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셀카 촬영을 통해 AI 알고리즘이 신분증의 사진과 동일 인물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 거래의 허점을 악용한 금융 범죄에도 대응 가능하다.
또한 SK증권은 금융 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씨유박스의 AI 얼굴 인식 실명 인증 솔루션을 적용해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도입도 준비 중이다.
씨유박스의 AI 얼굴 인식 알고리즘은 2021년 NIST FRV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 인식 성능 테스트)에서 5개 부문 세계 1위를 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씨유박스가 자체 개발한 위변조 감지 기술(Liveness Detection)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RGB 카메라만으로 사진, 동영상, 실리콘마스크 등 다양한 얼굴 위변조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타인의 사진 등을 이용해 MTS에서 얼굴 인식 실명 확인을 시도해도, 명의 도용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씨유박스는 자사의 AI 얼굴 인식 실명 확인 솔루션이 현재 다수의 금융사에 솔루션 공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얼굴 인식 솔루션 개발 기업 중 씨유박스가 국내 금융권의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에 이어 SK증권에도 AI 얼굴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고무적이다. 비대면 금융 거래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얼마나 정확하고 안전한 AI 알고리즘을 사용하는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씨유박스는 현재 금융권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