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 쇤봄, "터무니 없는 주장" 일축
독일 정부가 러시아 정보 기관과의 접촉을 이유로 아르네 쇤봄(Arne Schoenbohm) 독일 연방 IT 보안 청장의 해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아르네 쇤봄은 2012년 독일 사이버안보회의(Cyber Security Council of Germany)가 공동 설립한 협회에서 러시아와 접촉했다.
독일 내무부는 “제보된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네 쇤봄은 러시아와의 접촉을 부인했으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르네 쇤봄은 전 KGB 직원이 설립한 러시아 사이버 보안 회사의 자회사 중 하나인 독일 회사가 속한 협회의 설립자이기도 했다.
독일 정보 기관 의회 감독위원회 위원장인 콘스탄틴 폰 노츠(Konstantin von Notz)는 “이러한 혐의는 확실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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