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재난관리, 캄보디아-태국 등 10개 국에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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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난관리, 캄보디아-태국 등 10개 국에 전파한다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8.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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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산하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캄보디아와 태국 등 10개 국에 K-재난 관리 기법을 전파한다.

행정안전부는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10개 국 재난관리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아세안(ASEAN) 재난 관리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째를 맞이한 ‘재난 관리 역량 강화 과정’은 지난 2019년 개최된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재난 관리 교육과 각국의 다양한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아세안(ASEAN) 지역의 재난 관리 공무원 역량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과정은 온라인과 현장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존에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을 초청하여, 재난 관리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코로나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론 중심 비대면 교육으로 시행됐다.

주요 현장 견학지로 ▲홍수 재난 관리 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홍수통제소 및 충북 백곡저수지 ▲재난 상황 시 재난 관리 지휘 본부(컨트롤 타워)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사회 재난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화학물질안전원 ▲대국민 안전 체험을 담당하는 보라매 안전체험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한국의 재난 관리 및 현장 지휘 체계를 갖춘 기관 견학을 통해 서로 간 재난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위주의 교육을 통해 아세안 재난 관리 공무원의 재난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이론 교육을 받았던 교육생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혼합형 교육 방식(온라인/초청)을 진행된다.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 상황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 한국의 케이(K)-재난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한국의 이미지 제고와 아세안과의 재난 안전 분야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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