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022년 상반기 매출액 458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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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2022년 상반기 매출액 458억 원 달성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2.08.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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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축소

이스트소프트가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상반기 매출액 4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1%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적자 전환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99.7% 하락한 2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영업이익 축소와 관련해 버추얼 휴먼 등 AI 신사업과 AR 기반의 커머스(라운즈), 자산운용사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비용이 증가했고, 상반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IT 업계 전반에 반영된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증가, 임직원 수 증가 및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복지 정책 강화에 따른 비용이 늘었고, 버추얼 휴먼 스튜디오 구축에 투자된 비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신사업이 올해 상반기 기준 7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 16.4%로 확대되며 고성장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함에 따라, 포털 서비스 및 게임 사업의 일시적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신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1년부터 확보해 온 다양한 IP 및 MOU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클라씨(CLASS:y), 셀바이뮤직 뮤직플랫, n.CH엔터테인먼트, YBM 등과 교육,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버추얼 휴먼 관련 계약 및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적 반영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앞으로도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커머스 등 주요 신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관련 신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수익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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