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베트남 이어 인도네시아 기업과 총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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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베트남 이어 인도네시아 기업과 총판 계약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2.08.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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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보안 시장 실적 강화 기대

시큐아이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IT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보안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남아 보안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사이버 범죄로 각국의 정부와 기업이 사이버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21 글로벌 정보보호 산업시장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각 13.3%, 15.5% 증가했다.

시큐아이는 베트남 파트너사인 FPT 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FPT IS)과 함께 두 회사가 보유한 보안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IT시장 전반에 걸쳐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트남 1위 ICT 기업이다.

시큐아이는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와 침입 방지 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을 FPT IS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FPT IS의 50여 개 현지 고객과 파트너를 초청해 글로벌 보안 시장 동향과 시큐아이의 보안 제품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큐아이는 FPT 그룹 계열사인 FPT 스마트 클라우드에 클라우드 방화벽 ‘블루맥스 NGF VE’를 공급하기 위해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시큐아이는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 SI 기업인 PT.PAN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PT.PAN은 풍부한 금융권 IT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금융, 제조, IT서비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시큐아이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PT.PAN이 보유한 현지 파트너십 체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후 제조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기업 등 인도네시아의 여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100만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 사업에서는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어 동남아 보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시큐아이는 이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 네트워크 보안 제품 구축 사업을 지속 진행하여 연내 추가적인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큐아이는 일본 현지 IT 기업인 포발(Forval)사에 블루맥스 NGF와 보안스위치를 공급하는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하여 올해 일본 시장 내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보안 서비스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하여 해외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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