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여름철 정전 대비 승강기 안전사고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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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여름철 정전 대비 승강기 안전사고 총력 대응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8.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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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여름철 에어컨 등 전력 최대 사용으로 대정전(Black-Out) 사태가 발생될 것을 대비해 승강기 갇힘 등 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최근 3년간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9만 5714건(월 평균 약 2658건)이며, 그중 7, 8월이 2만1217건(연중 22% 차지)으로 여름철에 승강기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대정전 시 효과적인 인명 구조 수행을 위해 ▲사전 대비 ▲실전 구조 대응 ▲전력 수급 비상 경보 발령 대응 등 단계별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사전 대비를 위해 승강기 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승강기 구조 장비를 점검·보강하고, 사전 훈련을 통한 현장 적응도를 높인다.

실전 시 효과적인 구조 대응을 위해 시도별 한국승강기안전공단(7개 지역 본부, 42개 지사)과 협업해 신고 폭주에 대한 구조 대응책을 마련하고, 정보 공유 시스템*(EL-NET)을 활용해 사고 내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구조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력 수급 ‘심각’ 단계 발령 시, 중앙 119 구조 본부 및 16개 시도 특수 구조단을 피해 지역에 긴급 배치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한다.

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 “승강기 사고 대응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각종 사고에 관련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적극 행정을 실천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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