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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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맞손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7.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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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와 사이버 보안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와 사이버 보안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및 교류 체계 구축 협약을 7월 21일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2017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은 인도네시아의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이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한 해 16억 건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했다. 이는 2020년 4.95억 건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수치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심각성을 인지해 국가사이버암호원(BSSN)을 올해 6월에 중요 정보 인프라 보호 담당 기관으로 지정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관련 지식 및 노하우 공유 ▲역량 강화 활동 ▲보안 기술 개발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전자서명 및 인증 ▲인적 자원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ISA의 K-Shield사업을 BSSN이 벤치마킹해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양성 역량 강화 사업(I-Shield)으로 기획한 것이 이번 MoU 체결의 큰 계기로 작용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상위 50개 대학 중 정보 보안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은 2곳으로,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I-Shield 사업을 통한 인력 양성으로 보안 인력 수급 차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K-Security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고, 특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 관계 구축은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KISA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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