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지능형 CCTV 시험·인증에 사회 안전 분야 3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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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지능형 CCTV 시험·인증에 사회 안전 분야 3종 추가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7.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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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형 CCTV 시험·인증 분야를 기존 7종에서 실종자, 익수자, 화재 탐지를 등 사회 안전 부분을 포함한 10종으로 확대했다.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제는 영상 내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얼마나 잘 탐지하고 판별하는지 시험·인증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지능형 CCTV시험·인증 분야는 7종은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마케팅 등인데 이번에 3종(실종자, 익수자, 화재 탐지)이 추가됐다. 

KISA는 경찰과 소방에서 실종·익수자 수색, 화재 지점 파악을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나, 영상 분석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가 없어 도입 전에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자 이번에 성능 시험 분야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KISA는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익수자 등 인명 수색 및 화재 감시 분야에 대한 영상 식별·탐지 알고리즘 성능 시험·인증을 오는 7월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개 분야(실종, 익수, 화재) 평가 시행의 첫 해인 만큼, KISA는 기업과 수요처의 적극적인 제도 활용과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사전 시험을 진행한 제품에 성능 시험 결과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ISA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지능형 CCTV 성능을 시범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도록 배포용 영상을 신청한 기업에게 제공한다. 시험 절차 및 공식적인 시험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KISA는 드론을 활용하여 실종·익수자 수색이나 화재 탐지 작업을 요하는 수요처와 협력해 시장에서 요구되는 성능 수준을 논의하고, 제품 도입 시 해당 인증이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분석 알고리즘 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시험·인증용 데이터셋 구축과 시험·인증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재난재해 방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지능형 CCTV 시험·인증 분야를 확대했다. 본 성능 시험을 통해 인증받은 지능형 CCTV가 시장에서 널리 활용됨으로써 사건 사고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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