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캐나다 공무원, 러 해커 조직 넷워커 고위 인사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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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캐나다 공무원, 러 해커 조직 넷워커 고위 인사로 밝혀져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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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으로 최소 2760만 달러 갈취, 징역 7년 선고받아

 

한 전 캐나다 공무원이 과거 러시아 해커 조직 넷워커(NetWalker)의 고위급 인사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 정부 IT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전 캐나다 공무원 Sebastien Vachon-Desjardins는 최근 러시아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혐의로 미국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지난 3월 그는 수십 건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몸값으로 수천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미국에 송환됐다.

미 법무부(DoJ)는 그를 컴퓨터 사기 및 유선 사기 공모, 보호된 컴퓨터에 대한 고의적 손상, 해킹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1월, 미국과 EU의는 합동 수사를 통해 넷워커 운영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찾아냈다. 법 집행 당국은 조사를 통해 Sebastien Vachon-Desjardins가 넷워커와 관련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전 캐나다 공무원 Sebastien Vachon-Desjardins는 해킹을 통해 최소 2760만 달러 이상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2월 미국 온타리오 주 법원은 이 남성에게 6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한편, 넷워커는 과거 파키스탄 최대의 민간 전력 기업인 K-Electric, 아르헨티나의 공식 이민국 Dirección Nacional de Migraciones,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UCSF)를 공격해 114만 달러를 갈취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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