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 라온에스엔씨와 합병 통해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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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 라온에스엔씨와 합병 통해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 도약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6.2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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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증,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자격 증명 묶은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 출시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가 6월 28일 열린 '라온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IT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 라온시큐어가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 라온에스엔씨의 합병을 통해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한 발짝 도약한다.

라온시큐어는 6월 28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한 '라온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4월 라온화이트햇과 라온에스엔씨의 합병을 결정한 후 6월 1일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신규 통합 법인을 출범했다. 신규 통합 법인의 사명은 라온화이트햇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번 합병을 통해 라온화이트햇의 BaaS 블록체인 서비스, IDaas 인증 서비스, On tact 화이트햇 서비스와 라온에스엔씨의 사설 인증 중계 서비스를 통합한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는 한 번의 통합 인증 서비스 계약으로 사설 인증,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자격증명서를 한 곳에서 이용 및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온화이트햇은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의 장점으로 ▲연동 편리성: 별도 묘듈 설치 없이 클라우드 SaaS 제공으로 간편하게 연동 가능 ▲기업과 고객의 편의성 증대: 기업 입장에서는 통합 정산으로 내부 관리 리소스 감소, 이용자 입장에서는 평소 사용하는 앱으로 검증 및 인증해 별도 앱 설치 불필요 ▲폭넓은 선택: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비용 절감 효과: 서비스 통합 관리를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꼽았다.

 

변준모 라온화이트햇 서비스사업본부장

 

변준모 라온화이트햇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합병에 대해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다양한 인증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나눠져 있는 각종 인증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것이 전략적이라는 판단이 섰다. 이에 합병과 동시에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를 출시해 관리자와 고객 입장에서 모두 좀 더 편하고 효과적으로 인증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통합·관리할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라온화이트햇은 DID 기반 자격 증명서 검증 기반 시스템 ‘옴니원 TA(Trust Agent) 서비스’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사설 인증 검증 중계 시스템 ‘옴니원 사설인증 SaaS’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라온화이트햇은 연말까지 사설 인증과 자격 및 증명서를 통합으로 검증할 수 있는 SaaS 기반 통합 인증 시스템인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의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이번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인증 시대에 맞는 맞춤형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복합 인증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동시에 앞으로 도래할 메타버스 시대에서의 보안 강화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하반기에 본격화한다고 한 블록체인 기반 NFT의 신규 사업은 어떤 게 있는지?

NFT 부분에서는 최근 중앙대와 함께 사업 협약을 추진 중이다. NFT 부문에서 라온화이트햇은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 발급되고 있는 NFT를 한 번에 통합하고 통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이다.

당장 올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첫째가 국내 학위를 NFT화 해서 대학교에서 사용·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 8월에는 실제 활용이 될 예정이다. 또한 E-Playng이라는 비대면 실습 체험 콘텐츠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

 

Q. 메타버스 내에서 인증 서비스 외에 진행하고 있는 다른 사업 계획이 있는지?

현재 메타버스 내에서 인증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많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증과 보안 부분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는 아직 특별히 없다.

 

Q. 기존의 화이트 해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라온시큐어와 라온화이트햇의 사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준다면? 

기존의 화이트 해커 사업은 원래 진행하던 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부분은 라온화이트햇의 사업 영역 중 ‘On tact(온택스) 화이트햇 서비스’에 해당한다.

그동안 라온화이트햇을 경영해 오면서 솔루션과 서비스의 성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점에서 착안해 두 사업을 같이 운영하기 보다는, 라온시큐어는 보안 솔루션 중심 사업으로 운용해 나가고, 라온화이트햇은 시장 변화에 맞춰 때에 맞게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인증·보안 서비스 위주로 개발해 나가야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늘 발표한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는 라온화이트햇의 핵심 사업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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