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형사청, NATO 싱크탱크 공격한 러 해커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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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형사청, NATO 싱크탱크 공격한 러 해커 체포영장 발부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6.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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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NATO 싱크탱크 염탐 위해 키로거 설치

 

독일 연방형사청(BKA)이 NATO 싱크탱크인 합동공군능력센터를 공격한 해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연방형사청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은 러시아 해커 Nikolaj Kozachek에 의해 발생했으며 공격은 2017년 4월에 포착됐다. Kozachek은 2017년 NATO 싱크탱크의 정보를 해킹하고 염탐하기 위해 키로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로거(KL): 키로거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 장치를 통해 컴퓨터의 모든 키 스트로크를 캡처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키보드 활동 기록을 기록하는 것을 키로깅 또는 키스트로크 로깅이라고도 한다. 키로거는 불법이 아니지만 악의적인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잦다.

Kozachek는 현재까지 최소 2개의 NATO 시스템을 손상시키고 내부 정보에도 접근했다. 하지만 공격 범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Kozachek은 2017년 네덜란드 국경 근처의 칼카르라는 지역에 있는 NATO 싱크탱크의 IT 시스템에도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ozachek은 2015년 독일 연방의회를 해킹한 러시아 APT28 해커 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경찰은 현재 해킹을 감행한 다른 러시아 해커 Dimitri Badin과 함께 Kozachek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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