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콘티 랜섬웨어 조직 공개수배 ‘포상금 190억 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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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콘티 랜섬웨어 조직 공개수배 ‘포상금 190억 원’ 걸어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5.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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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랜섬웨어 사건의 20%가 콘티 범행으로 파악돼

미 국무부가 콘티(Conti) 랜섬웨어 해커 조직의 리더와 핵심 인물을 공개수배하고 이들과 관련된 정보 제공에 대해 최대 1천 500만(190억 5750만 원)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수배에 대한 보상은 국무부의 초국가적 조직범죄 보상 프로그램(TOCRP)에 따라 제공된다.

미 국무부는 콘티에서 핵심 위치에 있는 개인을 찾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최대 1천 만 달러를 제공하며, 범인을 체포 및 법정에 넘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시 추가로 5백 만 달러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콘티와 관련된 해킹 사건에 가담하거나 가담하려고 하는 모든 국가와 개인을 체포하거나 법정에 넘길 수 있는 유력한 정보를 제공할 시에도 최대 5백 만 달러의 보상을 제공한다.

콘티 해커 조직은 지난 2년 동안 수백 개의 조직을 침해했다. FBI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월을 기준으로 1천 명 이상의 해킹 피해자로부터 총 1억 5천 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21년 랜섬웨어 피해 기업은 전년 대비 85% 늘어나 2천 566곳으로 나타났는데, 해외 보안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해킹 건수 중 20% 이상의 콘티 해커 조직의 범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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