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기반 ‘ESG 경영 원스톱 지원 포털’ 만든다
상태바
SK C&C, 클라우드 기반 ‘ESG 경영 원스톱 지원 포털’ 만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활성화 기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신속히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스톱 서비스가 개발된다.

SK C&C는 지난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견련 765개 회원사를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의 공동 기획과 실행 지원에 힘을 모은다.

먼저 SK C&C는 지난 6월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견련 회원사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그룹의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담은 ‘ESG 경영관리 플랫폼’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ESG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단일기업은 물론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사 ESG 진단·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포털서비스를 위해 SK C&C는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에 중소·중견기업 특화 맞춤형 ESG 서비스 모델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징과 수행 사업 특성을 반영한 ▲ESG 수준 진단 ▲ESG 목표 수립 ▲ESG 개선 과제 관리 ▲정기 리포트 ▲정책 가이드 ▲실시간 ESG 현황 대시보드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털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맞는 정확한 ESG 측정 산출로 ESG 경영 성과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은 제조·유통·통신·IT·건설·공기업 등 전 산업 분야 ESG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빠르게 계량화할 수 있는 측정 산출식을 제공한다. 산출식은 전 산업 공통 지표와 산업별로 특화된 329개 ESG 측정 지표 및 진단 로직을 중소?중견 기업에 맞춰 적용해 만들어졌다.

일례로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구성원 현황,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만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이 제시된다.

아울러 삼정KPMG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전용 ‘ESG 전략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영 상황에 맞춘 지속적 ESG 성과 창출을 위해 ▲ESG 기반 신규 사업 모델 개발 ▲글로벌기업 벤치마킹 ▲ESG 연계 리스크 대응 전략 수립 ▲ESG 전략과제 실행 체계 정립 등을 지원한다.

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중견기업의 78.2%는 ESG 경영 필요성에 동감하고 있지만 대응 여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ESG 경영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자 온·오프라인 원스톱 ESG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이어 “ESG 수준 향상 지원을 통해 우수 ESG 기업사례를 홍보하고, 정례적으로 시상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중견련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고도화시켜 글로벌 표준 ESG 경영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