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KT는 지난 5일 글로벌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 WBA(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얼라이언스)가 주관한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1’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가 시작된 지난 2012년부터 10년 동안 모두 8차례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어워드는 전 세계 글로벌 와이파이 업계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거둔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 KT는 ‘와이파이6E’ 기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와이파이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KT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6E 공유기를 개발한 성과와 전국 공공 와이파이 구축으로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선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와이파이6E 공유기는 현재 가정과 공공 와이파이에 상용화된 와이파이5, 와이파이6 기술에 비해 2~3배가량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서영수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KT가 보유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력을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디지털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도록 5G, 와이파이 등에서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