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링크,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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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링크,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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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K-RE100 가입...‘2050 탄소중립’ 지원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전기차 충전업계의 친환경에너지 도입을 선도하고 나섰다.

플러그링크는 업계 최초로 K-RE100(한국형 RE100)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246곳 가운데 K-RE100 가입은 플러그링크가 처음이며, 이로써 국내에서도 전기차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K-RE100 가입 기업은 재생에너지 전력을 선택적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가입에 따라 플러그링크는 자사 전기차 충전기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운행 중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지만 충전에 필요한 전기의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기차 오너들은 충전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선택할 수 없어 화석연료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플러그링크의 K-RE100 가입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의 선택권을 늘려 충전 단계에서도 탄소 저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플러그링크는 아파트 입주민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전기차 충전 토털 서비스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에 별도의 전기차 충전 구역이 필요 없도록 충분한 수의 충전기를 설치하고, 천장형 충전기를 개발하는 등 아파트와 공동주택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 결제, 충전 제어, 배터리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링(Pling)’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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